戊癸合化火, 土晦無光, 化神不足

 


癸水生於季秋. 丙火透而通根. 化火斯眞. 嫌其時透壬水, 剋丙. 只中鄕榜. 直至卯運. 壬水絶地. 大挑知縣. 歷三任而不升. 亦壬水奪財之故也.

계수생어계추. 병화투이통근. 화화사진. 혐기시투임수, 극병. 지중향방. 직지묘운. 임수절지. 대도지현. 역삼임이불승. 역임수탈재지고야.

 

글자얘기

癸水가 늦가을(季秋, 戌月)에 태어났다. 丙火巳戌 중의 丙丁火에 뿌리를 내리고 투출하여[丙火透而通根] 戊癸合化火가 참되다[化火斯眞]. 문제는 시간에 壬水가 투출한 것으로서 丙火를 극하므로 단지 향시에만 합격하였을 뿐이다[中鄕榜].

의 사지(死地)운에 이르러서야[直至卯運] 壬水가 절()하므로[壬水絶地] 향시에 합격한 거인(擧人) 중에 선발되어 지현에 임명되었으나[大挑知縣] 세 번을 역임하고도 승진하지 못했으니[歷三任而不升] 역시 壬水가 재성을 겁탈한 까닭이다[亦壬水奪財之故也].

 

궁시렁궁시렁

戌月가 입묘(入墓)하는 퇴기(退氣)이고 득령(得令)4의 설기로 丙火가 빛을 잃는 토회무광(土晦無光)으로 戊癸合化火의 화신(化神)이 부족하다. 또한 시간 壬水겁재도 무근(無根)으로 화기(化氣)를 이루는 데 당장 장애가 되지는 않지만 팔자의 질을 떨어뜨리는 탁한 기운인 것은 분명하다.

대운은 부족한 화신을 방조(幇助)하는 木火 양난지(陽暖地)로 행하는 것이 좋은데 일찍 을 대동하는 북방수지(北方水地)를 만나 팔자가 꼬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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