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兒生財, 秀氣流行, 破了傷官, 秀氣不通, 遭殃立至
辛金生於孟冬. 壬水當權. 財逢生旺. 金水兩涵. 格取從兒. 讀書一目數行. 至甲寅運. 登科發甲. 乙卯運, 由署郞出守黃堂. 丙辰, 官印齊來. 又逢戊戌年, 衝動印綬. 破其傷官. 不祿.
신금생어맹동. 임수당권. 재봉생왕. 금수양함. 격취종아. 독서일목수행. 지갑인운. 등과발갑. 을묘운, 유서랑출수황당. 병진, 관인제래. 우봉무술년, 충동인수. 파기상관. 불록.
◐ 글자얘기 ◑
辛金일주가 초겨울(孟冬, 亥月)에 태어났고[辛金生於孟冬], 壬水가 당권하여[壬水當權] 寅木재성이 생왕하다[財逢生旺]. 金水가 서로 포용하는[金水兩涵] 종아격을 취한다[格取從兒].
한눈에 여러 줄을 해독할 정도로 총명하여[讀書一目數行] 甲寅운에 이르러[至甲寅運] 수석으로 급제하였고[登科發甲], 乙卯운에 서랑에서 황당의 지위까지 올랐다[乙卯運, 由署郞出守黃堂]. 丙辰운에 관성과 인수가 함께 오고[丙辰, 官印齊來] 또 戊戌년을 만나 왕성해진 인수를 부추겨서[又逢戊戌年, 衝動印綬] 상관을 깨므로[破其傷官] 수기불통(秀氣不通)하여 사망하였다[不祿].
◑ 궁시렁궁시렁 ◐
종아격(從兒格)으로서의 금수상함(金水相涵, 金水兩涵)이며 금수상관격(金水傷官格)이다. 종아생재(從兒生財)로 성격(成格)을 이루는데, 土인수운은 종아생재로 수기유행(秀氣流行)하는 흐름을 끊은 파료상관(破了傷官)운으로 수기불통(秀氣不通)이 되어 조앙입지(遭殃立至) 즉, 앉을 새도 없이 선 자리에서 바로 재앙을 맞는 대흉(大凶)한 운으로서 사망한 丙辰운 戊戌년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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