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水傷官, 財來就我, 傷官生財, 秀氣流行
此造寒金坐祿. 印綬當權. 足以用火敵寒. 所忌者年干癸水. 剋丁爲病. 全賴月干乙木通根. 洩水生火. 此喜神卽是財星也. 更喜財星逢合. 謂財來就我. 其妻賢淑勤能. 生三子. 皆就書香.
차조한금좌록. 인수당권. 족이용화적한. 소기자연간계수. 극정위병. 전뢰월간을목통근. 설수생화. 차희신즉시재성야. 갱희재성봉합. 위재래취아. 기처현숙근능. 생삼자. 개취서향.
◐ 글자얘기 ◑
이 명조는 한금(寒金)이 건록(建祿) 위에 앉았고[此造寒金坐祿], 인수가 월령을 잡고 있어[印綬當權] 족히 火로써 한기(寒氣)에 맞서야 하는데[足以用火敵寒], 연간 癸水가 꺼려지는 바[所忌者年干癸水] 丁火를 극하는 병이 되므로[剋丁爲病] 오로지 통근한 월간 乙木이 水를 설하여 火를 생하는 것에 의지하니[全賴月干乙木通根 洩水生火] 이 희신이 곧 재성이다[此喜神卽是財星也].
더욱 기쁜 것은 재성이 와서 합으로 일주에게 다가붙는 것으로[更喜財星逢合 謂財來就我] 처가 현숙하고 부지런하고 능력이 있었다[其妻賢淑勤能.]. 아들 셋을 낳았으며 세 아들 모두 학문을 성취하였다[生三子 皆就書香].
◑ 궁시렁궁시렁 ◐
庚申일원이 丑월 丑시의 인성을 득지하여 신왕(身旺)하고, 시간 丁火정관이 첩신(貼身)하였으나 허투(虛透)하여 기진(氣盡)하므로 월간 乙木재성의 생조차 받기 어렵다. 월지 丑 중 癸水상관이 연간에 투출하고, 연지 卯 중 乙木정재가 월간에 투출하여 첩신(貼身)하여 일주와 합(乙庚合)의 정으로 재래취아(財來就我)하고, 癸水의 생을 받으며 상관생재(傷官生財)로 수기유행(秀氣流行)한다.
丑월 엄동설한에 丑中癸水가 투출한 금수상관(金水傷官)으로서 천한지동(天寒地凍)하고, 丑月庚金이 인수의 생조를 받으며 일좌건록(日坐建祿)으로 신왕(身旺)하여 용신(用神)은 조후(調候)와 억부(抑扶)를 아우르는 火관살을 취할 것이나, 시간 丁火는 등촉화(燈燭火)로서 태양화(太陽火)인 丙火에 못 미치고, 지지에 동기(同氣)인 화근(火根)이 없이 습한 丑土 위에서 회화(晦火)되어 역시 습한 乙木의 생조(生助)조차 받기 어렵다.
비록 조후를 아우르지는 못해 아쉽지만, 신왕한 가상관격(假傷官格)으로서 乙木재성이 乙庚合으로 庚金일주에게 다가와 재래취아(財來就我)하므로 합의 정이 강하다. 즉, 乙木재성은 상관생재(傷官生財)로 결실을 맺는 가상관격의 용신으로서 처, 재물, 자식의 복을 가져다준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