殺重身輕, 合化有情, 得藥去病, 澄濁求淸

 


此造官殺乘權. 原可畏也. 然喜支拱印局. 巧借栽培. 流通水勢. 官星有理會也. 第嫌初運庚申辛酉. 生殺壞印. 偃蹇功名. 己未, 支全印局. 干透食神. 雲程直上. 仕至尙書. 然有其命. 必得其運. 如不得其運. 一介寒儒矣.

차조관살승권. 원가외야. 연희지공인국. 교차재배. 유통수세. 관성유리회야. 제험초운경신신유. 생살괴인. 언건공명. 기미, 지전인국. 간투식신. 운정직상. 사지상서. 연유기명. 필득기운. 여부득기운. 일개한유의.

 

글자얘기

이 명조는 관성이 승권하여 원래는 두려워할 만하지만[此造官殺乘權 原可畏也], 기쁘게도 지지의 亥卯가 합으로 공목(拱木)하여 인성으로 회국(會局)하니 水木 관인상생(官印相生)으로 왕성한 수세(水勢)가 유통되면서 관성이 이치에 맞게 제 역할을 한다[然喜支拱印局 巧借栽培 流通水勢 官星有理會也].

그러나 문제는 초운이 庚申辛酉의 재성운으로서 관살을 생조하고 인수를 제극하여 공명을 이루기 어려웠다[第嫌初運庚申辛酉 生殺壞印 偃蹇功名].

己未운에 지지에서 亥卯未 삼합목(三合木)이 온전히 인국(印局)을 이루고 천간에 未土식신이 투출하여 생신제살(生身制殺)하므로 벼슬이 수직 상승하여 상서에 이르렀다[己未 支全印局 干透食神 雲程直上 仕至尙書].

명이 있으면 필연적으로 좋은 운을 만나야 한다[然有其命 必得其運]. 만약 좋은 운을 만나지 못하면 한갓 가난한 선비일 뿐이다[如不得其運 一介寒儒矣].

 

궁시렁궁시렁

연월의 두 癸水칠살이 월지와 시지의 두 亥水를 득령득시(得令得時)하여 살왕(殺旺)하고, 실령실시(失令失時)丁火일주가 신약(身弱)하다. 살중신경(殺重身輕)한 명조로서 丁火일주가 연지와 일지의 두 卯木을 득지하고, 亥卯가 생화공목(生化拱木)하여 살인(殺印)이 합화유정(合化有情)하고, 인수를 용신(用神)으로 화살생신(化殺生身)한다.

대운이 서방금지(西方金地)에서 남방화지(南方火地)로 흘러 선흉후길(先凶後吉)하다. 서방의 庚申, 辛酉운에 간지의 식상이 생살괴인(生殺壞印)하여 공명을 이루기 어려웠고, 남방의 己未운에 亥卯未 삼합을 성국(成局)하여 지전목국(支全木局)으로 丁火일주를 실어주고, 未土가 투출하여 식신제살(食神制殺)로 연월간 중살(重殺)의 혼탁함을 해소한다. , 득약거병(得藥去病), 징탁구청(澄濁求淸)하여 더할 나위 없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칠살격, 식신제살, 화살생신, 삼자개균, 배득중화

관살혼잡을 강화시키는 운, 왕자편화, 살중신경

살중용인, 살인유정하지만 인수를 쓸 수 없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