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官無補, 水火未濟, 氣濁神枯.

 


丙生季夏. 火焰土燥. 天干甲乙枯木. 助火之烈. 更嫌子水沖激之炎. 偏枯混亂之象. 性情乖張. 處世多驕傲. 且急燥如風火. 順其性千金不惜. 逆其性一芥中分. 因之家業破敗無存.

병생계하. 화염토조. 천간갑을고목. 조화지열. 갱혐자수충격지염. 편고혼란지상. 성정괴장. 처세다교오. 차급조여풍화. 순기성천금불석. 역기성일개중분. 인지가업파패무존.

 

글자얘기

丙火일주가 계하(季夏, 늦여름)에 태어나[丙生季夏], 타오르는 는 메말랐고[火焰土燥], 甲乙은 말라 죽은 이 되어 맹렬한 불길을 더한다[天干甲乙枯木 助火之烈].

더 큰 문제는 子水가 충하여 화염이 더욱 격동하는 것으로서[更嫌子水沖激之炎] 편고하고 혼란한 상이 되어[偏枯混亂之象] 성정이 괴팍하고[性情乖張], 처세함에 있어 교만하고[處世多驕傲], 바람에 타오르는 불처럼 조급하고 참을성이 없어[且急燥如風火], 마음에 들면 천금도 아끼지 않지만[順其性千金不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겨자씨 하나도 나누었으니[逆其性一芥中分], 가업을 거덜내고 남은 것이 없었다[因之家業破敗無存].

 

궁시렁궁시렁

戌未 조토(燥土) 중에 불씨 丁火가 있고, 계하(季夏)의 생월, 생시에서 午未 남방을 득지하는 丙火가 투출하고, 역시 월 중의 乙木에 뿌리를 두는 甲乙木生火하여 丙火일주의 기세가 매우 왕성하여 의 생이 없는 고관무보(孤官無補)子水관성으로 열기를 식히며 수화기제(水火旣濟)의 중화(中和)를 이루기 어려운 편고(偏枯)하고 기탁신고(氣濁神枯)한 불발사주이다.

대운은 비록 金水 음한지(陰寒地)로 가지만, 간지로 火土金을 대동하여 절각(截脚)되고 회극(回剋)되어 다 부질없다. 설령 를 버리고 木火의 종강격(從强格)을 취해도 대운이 金水로 가므로 역시 부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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