陰濁藏火. 包而多滯.
[滴天髓原文]
陰濁藏火. 包而多滯. 음탁장화. 포이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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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기가 탁한데 火가 암장되어 있으면 매사 막힘이 많다.
[劉基 原註]
酉丑亥爲陰濁. 有火氣藏於內. 則不發輝而多滯.
유축해위음탁. 유화기장어내. 즉불발휘이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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酉丑亥가 음탁이다. 내부에 火氣가 잠복해 있으면 빛을 발할 수 없어 매사 막힘이 많다.
[滴天髓徵義原註]
陰晦之氣. 本難奮發. 如遇濕木藏火. 陰氣太盛. 不能生無焰之火. 而成濕滯之患. 故心欲速而志未逮. 臨事而模稜少決. 所爲心性多疑. 必須純行陽明之運. 引通木火之氣. 則豁然通達矣.
음회지기. 본난분발. 여우습목장화. 음기태성. 불능성무염지화. 이성습체지환. 고심욕속이지미체. 임사이모릉소결. 소위심성다의. 필수순행양명지운. 인통목화지기. 즉활연통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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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어두운 기운은 본래 분발하기 어렵다. 가령, 습목(濕木)을 만났는데 火를 암장하고 있다면, 음기(陰氣)가 너무 왕성하여 불꽃이 없는 火를 생조할 수 없으므로 습체(濕滯)로 인한 화난(禍難)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마음만 앞서고 의지가 따라가지 못하여 일에 임해서는 애매모호하여 결단력이 부족하고, 의심이 많다. 반드시 순수한 양명의 운으로 행하여 木火의 기운을 인통해야 매사 활짝 트이면서 통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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