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傷官, 無印, 藤蘿繫甲, 傷官用劫

 


乙木生於巳月 傷官當令 足以制官伏殺. 坐下祿支扶身 時逢寅之 藤蘿繫甲. 至庚辰年 支類東方 中鄕榜, 不發甲 只因四柱無印 戌土洩火生金之故也. 同胞雙生 其弟生卯時 雖亦得祿 不及寅中甲木有力 而藏之爲美. 故遲至己亥年 印星生拱 而始中鄕榜也.

을목생어사월 상관당령 족이제관복살. 좌하록지부신 시봉인지 등라계갑. 지경진년 지류동방 중향방, 불발갑 지인사주무인 술토설화생금지고야. 동포쌍생 기제생묘시 수역득록 불급인중갑목유력 이장지위미. 고지지기해년 인성생공 이시중향방야.

 

글자얘기

乙木일주가 巳月(孟夏)에 태어나서 상관이 당령(當令)하므로 족히 관살을 제복(制伏)한다[乙木生於巳月 傷官當令 足以制官伏殺]. 일지 卯木乙木일주를 돕고, 乙木일주가 시지 寅木을 만나 등라계갑(藤蘿繫甲)한다[坐下祿支扶身 時逢寅之 藤蘿繫甲]. *藤蘿繫甲: 등나무(덩굴, 乙木)가 큰 나무(甲木)를 의지하여 타고 오르다.

庚辰년에 寅卯辰 동방을 성회(東方成會)하여 향시(鄕試)에는 합격하였으나[至庚辰年 支類東方 中鄕榜], 전시(殿試)에 합격하지 못한 것은 단지 사주에 인성이 없고 戌土를 설()하여 을 생()하는 까닭이다[不發甲 只因四柱無印 戌土洩火生金之故也].

쌍둥이로 태어났는데[同胞雙生], 동생은 시에 태어나 비록 득록(得祿, 日祿歸時)하였으나, 寅中甲木의 유력함에 못 미치고, 암장되어 아름다운 것에 못 미친다[其弟生卯時 雖亦得祿 不及寅中甲木有力 而藏之爲美]. 그러므로 느지막이() 己亥년이 되어서야 인성과 亥卯未 삼합을 반회공목(半會拱木)하여 비로소() 향시(鄕試)에 합격하였다[故遲至己亥年 印星生拱 而始中鄕榜也].

 

궁시렁궁시렁

乙木일주가 寅卯木을 득지하고, 巳戌 중의 戊土庚辛金이 투출하여 비겁(比劫)과 식재관(食財官)이 거의 중화(中和)를 이룬 중에 당령(當令)巳火로 기우는 진상관(眞傷官)의 신약사주(身弱四柱)이다.

상관패인(傷官佩印)을 취함이 마땅하지만 사주에 인성이 전혀 없어 차선으로 오로지 비겁에 의지하는 상관용겁격(傷官用劫格)으로서 水木을 희용(喜用)하는데, 대운은 무정하게 火土金으로 흐른다. 비록 위로 水木을 대동하지만 절각(截脚)되어 부질없다. 오로지 乙木일주가 원국의 寅卯木에 의지하여 유년(流年)水木에서 작은 성취를 기대할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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