殺印相生, 貪合忘剋, 生化有情, 去濁留淸, 得藥去病

 


甲木生於孟秋 七殺當令, 巳火食神貪生己土 忘剋申金. 兼之戊己並透 破印生殺 以致祖業難保 書香不繼. 喜其秋水通源 日坐祿旺, 明雖沖剋 暗却相生. 由部書出身, 至丁卯丙寅運 扶身制殺 仕至觀察.

갑목생어맹추 칠살당령, 사화식신탐생기토 망극신금. 겸지무기병투 파인생살 이치조업난보 서향불계. 희기추수통원 일좌녹왕, 명난충극 암각상생. 유부서출신, 지정묘병인운 부신제살 사지관찰.

 

글자얘기

甲木이 맹추(孟秋, 초가을)에 태어나 칠살이 당령하고[甲木生於孟秋 七殺當令], 巳火己土를 생하는 것을 탐하여 申金을 극하는 것을 잊는다[巳火食神貪生己土 忘剋申金]. 여기에 戊土己土가 함께 투출하여 인성을 극하고 칠살을 생하므로 조업을 지키기 어려웠고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兼之戊己並透 破印生殺 以致祖業難保 書香不繼.].

기쁘게도 가을에 가 근원을 얻고, 일주는 앉은 자리에서 녹왕(祿旺)하므로[喜其秋水通源 日坐祿旺], ()으로는 비록 충극을 받지만 속()으로는 오히려() 상생이 이루어지고 있다[明雖沖剋 暗却相生].

부서(部書)로 벼슬길에 나섰고[由部書出身], 丁卯丙寅운에 이르러 일주를 돕고 칠살을 제어하므로 벼슬이 관찰(觀察)에 이르렀다[至丁卯丙寅運 扶身制殺 仕至觀察].

 

궁시렁궁시렁

의 기운이 완전히 끊어지는 (戊壬庚)월에 壬水가 첩신(貼身)하여 추수통원(秋水通源)하고 을 생하여 절처봉생(絶處逢生)을 얻은 甲木일주가 좌하(坐下) 을 득록(得祿)하여 오히려 약화위강(弱化爲强)이 되었고, 능히 火土金식재관의 복록(福祿)을 취할 수 있다.

살인상생(殺印相生)의 화살생신격(化殺生身格)으로서 壬水가 용신(用神)이다. 문제는 巳火壬水의 원신(源神) 申金을 극하고, 申金寅木을 충하여 甲木일주가 뿌리째 흔들리는 것이다. 그러나 월은 의 퇴기(退氣)이며 (戊庚丙)의 장생지(長生地)로서 의 진기(進氣)가 되어 巳火申金을 극하지 못하고 사신합수(巳申合水)하여 오히려 壬水를 지재(地載)하고 寅木을 생하니 탐합망극(貪合忘剋)이며 생화유정(生化有情)이다.

한편, 壬水를 취용하는 명으로서 戊土己土가 함께 투출하여 壬水를 극하고 탁하게 하여 병이 되는데 초중년 대운이 火土로 흐르면서 팔자의 병이 더욱 깊어지므로 삶이 고달프다. 丁卯丙寅운에 寅卯木戊己土의 살지(殺地)가 되어 절각(截脚)하니 거탁류청(去濁留淸)이며 득약거병(得藥去病)이다. 또한, 丙丁火를 대동하여 오행을 구족(五行具足)하고 쾌차한 甲木일주의 수기(秀氣)를 발산하므로 매사순성(每事順成)한다. 이어서 甲乙木을 대동하는 북방수지(北方水地)로 가므로 말년 또한 유여(有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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