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과 패격의 변화

 성격과 패격의 변화

 

八字之中 變化不一 遂分成敗 而成敗之中 又變化不測 遂有因成得敗 因敗得成者奇

팔자지중 변화불일 수분성패 이성패지중 우변화불측 수유인성득패 인패득성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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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의 다양한 변화는 성격과 패격을 낳고, 끊임없는 변화로 성격이 패격이 되고, 패격이 성격이 되는 기묘함이 있다.

 

 

是故化傷爲財 格之成也 然辛生亥月 透丁爲用 卯未會財 乃以黨殺 因成得敗矣 印用七殺 格之成也 然癸生申月 秋金重重 略帶財以損太過 逢殺則殺印忌財 因成得敗也 如此之流 不可勝數 皆因成得敗之例也

시고화상위재 격지성야 연신생해월 투정위용 묘미회재 내이당살 인성득패의 인용칠살 격지성야 연계생신월 추금중중 약대재이손태과 봉살즉살인기재 인성득패야 여차지류 불가승수 개인성득패지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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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격이 재성격으로 변하면 성격이 된다. 그러나 辛金일간이 亥水 상관월에 태어나서 투출한 丁火칠살을 쓰는 경우 즉, 亥가 卯未와 회국(會局)하여 木재성으로 변하면 상관과 재성이 생화유정(生化有情)한 성격이 되는데, 재성이 투출한 丁火칠살을 생하는 재투칠살(財透七殺)로 재성과 칠살이 한패거리가 되면 성격이 패격이 된다. 인수격이 칠살을 쓰면 성격이 된다. 그러나 癸水일간이 申金 정이월에 태어나서 가을의 金인수가 중중하면 火재성으로 너무 무거운 金인수를 덜어내야 하는데, 칠살이 끼어들면서 재살이 한패거리가 되어 그렇잖아도 중중한 金인수를 생조하면 성격이 패격이 된다. 이런 종류의 사주는 아주 많은데 모두 성격이 패격으로 변한 예이다.

 

 

官印逢傷 格之敗也 然辛生戊戌月 年丙時壬 壬不能越戊剋丙 而反能洩身爲秀 是因敗得成矣 如此之類 亦不可勝數 皆因敗得成之例也 其間奇奇怪怪 變幼無窮 惟以理權衡之 隨在觀理 因時運化 由他奇奇怪怪 自有一種至當不易不論 觀命者母眩而無主 執而不化也

관인봉상 격지패야 연신생무술월 연병시임 임불능월무극병 이반능설신위수 시인패득성의 여차지류 역불가승수 개인패득성지례야 기간기기괴괴 변유무궁 유이리권형지 수재관리 인시운화 유타기기괴괴 자유일종지당불역불론 관명자모현이무주 집이불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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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과 인성이 함께 격을 이루는 관인상생격(官印相生格)이 상관을 만나면 관봉상극(官逢傷剋)의 패격이 된다. 그러나 辛金일간에 戊戌월에 태어난 인수격인데, 연상에 丙火정관이 투출하여 월간 戊土정인을 생조하고 시상에 壬水상관이 첩신(貼身)하면 壬水는 戊土를 넘어서 멀리 丙火를 극할 수 없으며, 오히려 관인상생(官印相生)의 기운을 받아 왕성한 辛金일간의 빼어난 기운을 발산하는 수기(秀氣)가 되어 패격이 성격으로 변한다. 이러한 종류의 사주는 아주 많은데 모두 패격이 성격으로 변한 예이다. 성격과 패격이 서로 바뀌는 경우가 많고 변화무쌍함에도 오로지 하나의 격만 있을 뿐이라는 기괴한 유설에 명을 보는 많은 사람들이 미혹되어 격의 변화를 부정하는 것에 집착한다.

 

 

八字妙用 全在成敗救應 其中權輕權重 甚是活潑 學者從此留心 能于萬變中融以一理 則於命之一道 其庶幾乎

팔자묘용 전재성패구응 기중권경권중 시미활발 학자종차류심 능우만변중융이일리 즉어명지일도 기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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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의 묘함은 패격을 성격으로 구응하는 데에 있다. 사주에 따라 격을 이루는 월령이 팔자에 미치는 영향력의 편차가 매우 크므로 학자들은 이에 유의하면 능히 많은 변화 중에서도 팔자를 풀어가는 이치를 깨우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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