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격에 인수를 쓸 때의 재성운 판단
정관인 寅월에 乙木칠살이 투출하여 장생지(長生地) 亥水에 임하고 일지와 亥卯未 삼합을 유취하여 공협(控夾)하는 제왕지(帝旺地) 卯의 정기(正氣)로 투출, 亥卯未木局을 성국(成局)하여 木관살이 왕자편화(旺者偏化)되는 관중신경(官重身輕)한 사주로서 화관살(化官殺)하는 火인수를 상신(相神)으로 취용하여 정관패인(正官佩印)으로 성격을 구하는 명조이다. 따라서 상신 火인수가 水재성운을 직접 맞닥뜨리는 것을 가장 꺼리고, 정관이 재성과 인수의 보필을 받는 관봉재인(官逢財印)으로 재인쌍청(財印雙淸)하면 귀함이 크다.
정관격(正官格)은 형충파해(刑沖破害)되는 것을 꺼리는 바, 일간 乙木과 상신인 연간 丙火 사이를 월간 庚金상관이 첩신(貼身)하여 갈라놓아 무정하고 월령 寅木정관을 개두(蓋頭)하는 관봉상극(官逢傷剋)으로 흉하다.
그러나 연월지 寅午火局으로 관인(官印)이 합화유정(合化有情)하고 이를 득지한 丙火가 庚金을 극거(極距)하므로 병이 있고 약이 있는 유병유약(有病有藥)으로 무정이 유정으로 변하며 정관격의 성격을 이루었다. 대운도 상신 丙火를 돕는 木火 양난지(陽暖地)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명주는 대기업에 다니면서 43세인 2008년(乙未운 戊子년)에 여직원과 오피스텔을 얻어 살림하듯이 바람을 피우다가 부인에게 발각되어 2009년 현재 자식들 때문에 이혼은 못하고 무늬만 부부로 살고 있다.
2008년은 대운과 세운에서 乙庚合, 午未合, 亥子合의 새로운 것을 탐하는 상관과 육신의 정욕을 부르는 재성의 다합(多合)으로 과어유정(過於有情)하고, 戊子년은 정관패인(正官佩印)에서 가장 꺼리는 子水재성을 맞닥뜨리는 子午沖의 흉년으로서 탐재괴인 후안무치(貪財壞印 厚顔無恥)로 사생활이 문란해지는 것을 우려하는 황음수랑(荒淫滖浪)의 탁재(濁財)운이다.
비교하는 사주로서 생시만 다른 다음 사주는 연월의 寅午戌火局의 丙火인수와 일시의 己未, 戊辰 土비겁의 종강격(從强格)으로서 火土를 희용(喜用)하여 월간의 일점 庚金상관이 흠이 되는데 乙未운은 乙庚合으로 庚金을 합거(合去)함으로써 거탁류청(去濁留淸)으로 종강격의 진격(眞格)을 이루고, 戊子년은 戊土가 子水를 개두(蓋頭)하여 극거(剋去)함으로써 子水는 감히 火土 종강의 기세를 거스르지 못한다. 일류대학을 나온 판사(判事)의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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