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패인의 식상운 판단
庚金일주가 정관 午火월에 태어난 정관격(正官格)이다. 연의 丙午火관살과 시간 丙火칠살로 관살혼잡(官殺混雜)되고 오오자형(午午自刑), 자오충(子午沖)으로 정관이 손상되는 정관격의 파격(破格)이다.
월간 甲木재성은 혼잡되어 왕성한 관살의 왕자편화(旺者偏化)를 부추겨 살중신경(殺重身輕)한 사주로서 시지 戌土인수가 있어 종살격(從殺格)은 되지 않는다.
일지 子水상관은 왕성한 관살을 제복하여 庚金일주를 돕지 못하고 오히려 왕성한 관살과 함께 庚金일주를 극설교집(剋洩交集)하는 흉신(凶神)이 되어 자칫 왕신충발(旺神沖發)하는 노발지화(怒發之禍)를 부를까 두렵다.
명주는 한의사(韓醫師)로서 2002년(丁酉운 壬午년 庚戌월)에 3억 원을 빌려 한의원을 확장 이전하였으나 2003년 8월(丁酉운 癸未년 庚申월)에 한의원이 망하고 빚만 남았다.
※ 왕신충발(旺神沖發): 적천수(滴天髓)의 ‘왕자충쇠쇠자발 쇠신충왕왕신발(旺者沖衰衰者拔 衰神沖旺旺神發)’에서 나온 말이다. 왕신이 쇠신을 충하면 쇠신은 뿌리째 뽑히고, 쇠신이 왕신을 충하면 왕신은 극제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발대발한다는 의미로서 왕신충발(旺神沖發), 왕신노발(旺神怒發)과 같은 말로서 ‘왕자충형 노발지화(旺者沖刑 怒發之禍)’라고도 한다. 즉, 왕신을 형충하면 오히려 왕신이 노발대발하는 재화를 불러서 왕성한 비겁이 재성을 치는 ‘군겁쟁재(群劫爭財)’ 또는 왕성한 칠살이 일간을 치는 ‘비요즉빈 신쇠위귀(非夭則貧 身衰爲鬼)’로 알거지가 되거나 사망에 이를 정도로 흉하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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