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상관과 부부 관계
甲木일간이 丑월 재성에 바탕을 두고 午시를 건록(建祿)으로 丁火상관이 투출한 재대상관격(財帶傷官格)이며, 木의 진기(進氣)인 丑월에 연주와 일주의 두 甲寅木이 왕성한 신왕사주(身旺四柱)로서 丁火상관과 丑土재성의 상관생재(傷官生財)로 성격(成格)을 이룬다. 시간 庚金칠살도 벽갑인정(劈甲引丁)으로 상신(相神) 丁火상관을 목화통명(木火通明)의 상으로 이끄는 모습도 아름답다.
그러나 대운은 丁火상관을 역하는 북서의 水金 음한지(陰寒地)로 무정한 흐름이고, 庚金은 寅午火의 절패지(絶敗地)에서 절각(截脚)되어 丁火를 이끌지 못하고 운에서 성중유패(成中有敗)한다. 다만, 연주 甲寅木이 설수생화(洩水生火)로 통관(通關)하여 상신 丁火를 보호하고, 申酉金을 득지한 庚金칠살이 벽갑인정하므로 대흉은 없을 것이다.
1974년생 여성으로 29살이 되는 해 2009년(甲戌운 壬午년)에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임신 후 결혼하였으나, 2008년(癸酉운 戊子년)에 그동안 금전사고를 친 남편을 시댁으로 아이와 함께 보내고 2009년(癸酉운 己丑년) 현재 혼자 오피스텔에서 지내며 별거하고 있다.
무력한 시간 庚金칠살이 남편인 부성(夫星)이고, 남편의 자리인 월지 부궁(夫宮)의 丑은 관고(官庫)로서 부성입묘(夫星入墓)하여 팔자에서 남편의 처지가 안 좋은데 더하여 庚金이 午火상관에 임하여 甲木일간을 사이에 두고 丁火상관을 마주하는 상관견관(傷官見官)의 상관지명(傷官之命)인 것과 일주 甲寅이 부부 생사 이별의 간여지동(干與支同)이고 甲寅을 기준으로 子丑이 공망(空亡)으로 월지 남편의 자리가 공망인 것도 부부 관계를 어렵게 한다.
참고로 연지만 다른 다음 사주는 남편을 잃고 재가한 후, 재가한 남편도 잃은 1925년생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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