燥濕

 燥濕


[滴天髓原文]

地道有燥濕. 生成品彙. 人道得之. 不可偏也.

천도유한난. 발육만물. 인도득지. 불가과야.

...

지도에는 건조함()과 축축함()이 있어 만물을 생성시키고, 인도는 이를 얻되 치우쳐서는 안 된다.

 

[劉基 原註]

過於濕者. 滯而無成. 과어습자. 체이무성.

過於燥者. 烈而有禍. 과어조자. 열이유화.

水有金生. 遇寒土而愈濕. 수유금생. 우한토이유습.

火有木生. 遇暖土而愈燥. 화유목생. 우난토이유조.

皆偏枯也. 개편고야.

...

지나치게 습하면 막혀서 이루지 못한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치열한 것이 화가 된다.

의 생을 받는 가 있는데, 차가운 를 만나면 더욱 습해진다.

의 생을 받는 가 있는데, 따뜻한 를 만나면 더욱 건조해진다.

이 모두가 한쪽으로 치우친 것들이다.

 

如水火而成其燥者吉. 木火傷官要濕也.

土水而成其濕者吉. 金水傷官要燥也.

間有土濕而宜燥者. 用土而後用火.

金燥而宜濕者. 用金而後用水.

여수화이성기조자길. 목화상관요습야.

토수이성기습자길. 금수상관요조야.

간유토습이의조자. 용토이후용화.

금조이의습자. 용금이후용수.

...

가령 水火가 어울려 이루어지는 것은 건조해야 길하고, 木火傷官은 습한 것이 필요하다.

土水가 어울려 이루어지는 것은 습해야 길하고, 金水傷官은 건조한 것이 필요하다.

간혹 가 습하여 마땅히 건조하게 해야 할 때는 한 다음에 해야 하고,

이 건조하여 마땅히 습하게 해야 할 때는 한 다음에 해야 한다.

 

[滴天髓徵義原註]

燥濕者. 水火相成之謂也. 故主有主氣. 內不秘乎五行. 局有局氣. 外必貫乎四柱. 濕爲陰氣. 當逢燥而成. 燥爲陽氣. 當遇濕而生.

조습자. 수화상성지위야. 고주유주기. 내불비호오행. 국유국기. 외필관호사주. 습위음기. 당봉조이성. 조위양기. 당우습이생.

...

조습(燥濕)이란 水火가 서로 어울리는 것이다. 고로 사주는 오행의 기운으로 이루어지고, 오행은 사주를 규정하는 격국의 기운으로서 사주를 관통한다. ()은 음기(陰氣)로서 마땅히 조()를 만나서 서로 어울리고, ()는 양기(陽氣)로서 마땅히 습()을 만나서 서로 어울린다.

 

是以木生夏令. 精華發洩. 外有餘而內實虛脫. 必籍壬癸以生之. 丑辰濕土以培之. 則火不烈. 木不枯. 土不燥. 水不涸. 而有生成之義矣. 若見未戌暖土. 反助火而不能晦火. 縱有水, 亦不能爲力也.

시이목생하령. 정화발설. 외유여이내실허탈. 필적임계이생지. 축진습토이배지. 즉화불열. 목불고. 토부조. 수불학. 이유생성지의의. 약견미술난토. 반조화이불능회화. 종유수, 역불능위력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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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이 여름에 태어나서 빼어난 기운을 드러내면 겉으로는 여유가 있어도 안으로는 허탈해지므로 반드시 壬癸水의 생조와 습한 丑辰土의 배양이 필요하다. 그리하면 가 세차지 않고, 이 마르지 않고, 가 마르지 않아 생성하는 의미가 있다. 만약 건조한 未戌土를 만나면 오히려 를 도와 를 어둡게 하지 못하므로 비록 가 있더라도 역시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없다.

 

惟金百鍊不易其色. 故金生冬令. 雖然洩氣休囚. 竟可用丙丁以敵寒. 未戌燥土以除濕. 則火不晦. 水不狂. 金不寒. 土不凍. 而有生發之氣矣. 若見丑辰濕土. 反助水而不能制水. 縱有火, 亦不能爲力也. 此地道生成之妙理也.

유금백련불역기색. 고금생동령. 수연설기휴수. 경가용병정이적한. 미술조토이제습. 즉화불회. 수불광. 금불한. 토부동. 이유생발지기의. 약견축진습토. 반조수이불능제수. 종유화, 역불능위력야. 차지도생성지묘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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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백 번 단련해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겨울에 태어나서 비록 식상의 설기로 휴수(休囚)되더라도 결국은 한기에 대적하는 丙丁火를 쓸 수 있어야 하고, 건조한 未戌土가 습한 기운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면 는 어둡지 않고, 는 날뛰지 않고, 는 얼어붙지 않아 생기가 돈다. 만약 습한 丑辰土를 만나면 오히려 를 도와 를 막지 못하므로 비록 가 있더라도 역시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없다. 이것이 지도(地道)가 만물을 생성하는 오묘한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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