隱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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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滴天髓原文]

吉神太露. 起爭奪之風. 凶物深藏. 成養虎之患.

길신태로. 기쟁탈지풍. 흉물심장. 성양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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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신이 천간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쟁탈의 바람이 불고, 흉물이 지장간에 깊이 숨어 있으면 호랑이를 키우는 것과 같아 장차 재앙이 된다.

 

[滴天髓徵義原註]

吉神太露, 起爭奪者. 天干氣專, 易於劫奪故也. 如財無關鎖. 人人得而用之. 假如天干以甲乙爲財. 歲運遇庚辛. 則起爭奪之風. 必須天干先有丙丁宮星回剋, 方無害. 如無丙丁之官. 或得壬癸之食傷合化亦可. 故吉神宜深藏地支者, 則吉. 凶物深藏成患者. 地支氣雜, 難於制化故也.

길신태로. 기쟁탈자. 천간기전, 이어겁탈고야. 여재무관쇄. 인인득이용지. 가여천간이갑을위재. 세운우경신. 즉기쟁탈지풍. 필수천간선유병정궁성회극. 방무해. 여무병정지관. 혹득임계지식상합화역가. 고길신의심장지지자, 즉길. 흉물심장성환자. 지지기잡, 난어제화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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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신이 지나치게 노출되면 쟁탈이 일어나는 것은 천간의 는 외곬과 같아 겁탈되기 쉽기 때문이다. 마치 금고의 자물쇠가 없어 서로 가져다 쓰려는 것과 같다. 만약, 천간의 甲乙木이 재물인데 운에서 庚辛金을 만나면 서로 취하려는 다툼이 일어난다. 반드시 천간에 관성 丙丁火가 있어 庚辛金을 회극(回剋, 원국에서 운을 극함)해야 비로소 해가 없다. 丙丁火가 없고 식상 壬癸水가 있어 합화(合化)해도 괜찮다. 그러므로 지지 깊숙이 길신이 감춰져 있으면 길한데, 흉물이 감춰져 있으면 우환이 되는 것은 지지는 여러 개의 기운이 섞여 있어서 제화(制化)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如家賊之難防. 養成禍患. 假如地支以寅中丙火爲劫財. 歲運逢申. 沖出申中庚金. 雖能剋木. 終不能去其丙火. 歲運遇亥子. 仍生合寅木. 反滋火之根苗. 故凶物明透天干者. 易於制化. 所以吉神深藏. 終身之福. 凶物深藏. 始終有禍.

여가적지난방. 양성화환. 가여지지이인중병화위겁재. 세운봉신. 충출신중경금. 잡능극목. 종불능거기병화. 세운우해자. 잉생합인목. 반자화지근묘. 고흉물명투천간자. 이어제화. 소이길신심장. 종신지화. 흉물심장. 시종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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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도둑이 있으면 지키기 어려운 것처럼 재앙을 키우는 것과 같다. 가령 지지의 丙火가 겁재이고, 운에서 을 만나면 庚金이 충으로 튀어나와 비록 을 극한다지만 끝내 丙火를 제거하지 못한다. 운에서 亥子를 만나도 여전히 寅木과 생합(生合)하여 오히려 의 뿌리를 자양하므로 흉물은 천간에 투출해야 제화(制化)하기 수월하다. 그래서 길신이 지지 깊숙이 감춰져 있으면 종신토록 복이 되고, 흉물이지지 깊숙이 감춰져 있으면 종신토록 재앙이 된다.

 

總之吉神顯露. 通根當令者. 露亦無害. 凶物深藏, 失時休囚者. 藏亦無妨. 鬼谷子曰. 陰陽之道. 與日月合其明. 與天地合其德. 與四時合其序. 三命之理. 誠本於此. 若不愼思明辨. 熟能得其要領乎.

총지길신현로. 통근당령자. 노역무해. 흉물심장, 실시휴수자. 세역무방. 귀곡자왈. 음양지도. 여일월합기명. 여천지합기덕. 여사시합기서. 삼명지리. 성본어차. 약부신사명변. 숙능득기요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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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길신이 천간에 노출되더라도 통근하고 당령하면 해가 없고, 흉물이 지지 깊숙이 감춰져 있더라도 실령하여 휴수되면 역시 염려할 필요가 없다. 귀곡자가 말하기를 음양의 도()는 해와 달의 빛이 조화되고, 천지의 덕이 조화되며, 사계절의 질서가 조화되는 것으로서 삼명의 참된 이치가 여기에 있다,”고 하였는데, 만약 신중하게 생각하여 명백하게 구별하지 않으면 능히 그 요령을 터득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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