殺重身輕, 化殺生身, 殺重用印, 財印不淸

 


此造官殺當令. 嫌其甲木透干. 不能棄命從殺. 只得殺重用印. 則忌卯酉逢沖. 去甲木之旺地. 雖天干有情. 家業頗豊. 而地支不協. 所以妻生八女. 妾生八女. 所謂身衰印作兒. 此財星壞印之故也.

차조관살당령. 혐기갑목투간. 불능기명종살. 지득살중용인. 즉기묘유봉충. 거갑목지왕지. 수천간유정. 가업파풍. 이지지불협. 소이처생팔녀. 첩생팔녀. 소위신쇠인작아. 차재성괴인지고야.

 

◐ 글자얘기 ◑

이 명조는 관살이 당령(當令)하였고[此造官殺當令], 싫지만 甲木이 투간(透干)하여 기명종살(棄命從殺)을 못하고 단지 살중용인(殺重用印)을 하는데[嫌其甲木透干 不能棄命從殺 只得殺重用印], 꺼리는 卯酉逢沖으로 甲木의 왕지(旺地)가 제거된다[則忌卯酉逢沖 去甲木之旺地].

비록 천간이 유정하여 가업이 자못 풍성했으나[雖天干有情. 家業頗豊.] 지지에서 불협하여 처가 여덟 딸자식을 낳았고, 첩도 여덟 딸자식을 낳았으니[而地支不協 所以妻生八女 妾生八女] 재성이 인성을 극한 까닭이다[此財星壞印之故也].

 

◑ 궁시렁궁시렁 ◐

子월에 연지 亥水와 亥子丑 북방의 亥子水局을 이루고 연간과 시간에 득령(得令)한 두 癸水칠살이 투출하고 첩신(貼身)하여 살왕(殺旺)하고, 실령(失令)한 丁火일주가 사지(死地) 酉金에 임하여 기쇠(氣衰)하는 살중신경(살중신경(殺重身輕)이다.

제살(制殺)하는 土식상이 없고, 화살(化殺)하는 월간 甲木인수가 癸水칠살을 인화(引化, 殺印相生)하여 기쇠한 丁火일주를 생조하는 화살생신(化殺生身)의 살중용인격(殺重用印格)이다.

甲木이 용신(用神)으로서 지지에서 亥卯未 삼합목(三合木)의 亥卯를 득국(得局)하지만, 연지와 시지에 원격(遠隔)되어 결합력이 떨어지고, 시지 卯木인수와 일지 酉金재성이 접하여 재인불청(財印不淸)하고, 金剋木으로 긴충(緊沖)하니 재괴인(財壞印)으로 용신 甲木이 뿌리째 흔들린다.

자식이 많은 것은 ‘日主弱. 有印綬. 無食傷. 子必多.’, 16명의 자식이 모두 딸인 것은 ‘日主弱. 官殺重. 印綬輕. 微伏財. 必多女.’를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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