厚土埋金, 春土氣虛, 印重用財, 土多木折, 夭死
此重重厚土. 埋藏脆嫩之金. 五行無木. 未得疏揚之利. 一點亥水剋絶. 支藏甲乙. 無從引助. 然春土氣虛. 藏財可用. 初運東方木地. 庇蔭有餘. 寅運, 得一子. 乙丑運, 土又通根而夭.
차중중후토. 매장취눈지금. 오행무목. 미득소양지리. 일점해수극절. 지장갑을. 무종인조. 연춘토기허. 장재가용. 초운동방목지. 비음유여. 인운, 득일자. 을축운, 토우통근이요.
◐ 글자얘기 ◑
이 명조는 겹겹이 두터운 土가 무르고 어린 金을 매장하고 있는데[此重重厚土 埋藏脆嫩之金], 木 오행이 없어 土를 파헤쳐 金을 드러내는 이로움이 없다[五行無木 未得疏揚之利]. 한 점 亥水는 土의 극을 받아 생기가 끊기고[一點亥水剋絶], 亥辰 중의 소토(疏土)하는 지장간 甲乙木을 이끌어 내어 도와줄 수도 없다[支藏甲乙 無從引助].
그러나 비록 土가 중후(重厚)하더라도 봄날의 土는 기가 허(氣虛)하므로 장간의 甲乙木재성을 용신(用神)으로 삼을 수 있다[然春土氣虛 藏財可用]. 초운은 일찍 동방목지(東方木地)를 만나 조상의 음덕이 넉넉하였다[初運東方木地 庇蔭有餘]. 寅운에 아들 하나를 보았으나[寅運 得一子], 乙丑운에 土가 또 통근(通根)을 하고 乙木이 꺾이는 바람에(土多木折) 요절하고 말았다[乙丑運 土又通根而夭].
◑ 궁시렁궁시렁 ◐
후토매금(厚土埋金)의 모중자고(母衆子孤), 모자멸자(母慈滅子) 형국으로서 소토(疏土)하는 木재성이 지장간(支藏干)으로만 있어 土인수의 기세에 순응하는 순모지의(順母之意)로 성격(成格)을 구하는 명조로 볼 수도 있으나, 봄날의 土는 기가 허하므로(春土氣虛) 지장간 木재성을 취용하는 인중용재(印重用財)로 성격을 구하는 명조이다.
초운 丁卯와 丙寅은 대동하는 丙丁火가 기가 허한 봄날의 土를 보양하고, 寅卯木이 두터운 土를 파헤쳐 매장된 金을 드러내므로 더할 나위 없지만, 乙丑은 丑土가 중중한 土를 더하고, 대동하는 乙木재성이 토다목절(土多木折)로 꺾이는 흉화(凶禍)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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