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간(天干)과 지지(地支)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甲: 양목(陽木). 머리.
乙: 음목(陰木). 목.
丙: 양화(陽火). 어깨.
丁: 음화(陰火). 심장.
戊: 양토(陽土). 옆구리.
己: 음토(陰土). 배.
庚: 양금(陽金). 배꼽.
辛: 음금(陰金). 허벅지.
壬: 양수(陽水). 종아리.
癸: 음수(陰水). 발.
子: 양수(陽水). 쥐.
丑: 음토(陰土). 소.
寅: 양목(陽木). 호랑이.
卯: 음목(陰木). 토끼.
辰: 양토(陽土). 용.
巳: 음화(陰火). 뱀.
午: 양화(陽火). 말.
未: 음토(陰土). 양.
申: 양금(陽金). 원숭이.
酉: 음금(陰金). 닭.
戌: 양토(陽土). 개.
亥: 음수(陰水). 돼지.
有是五行 何以又有十干十二支乎 蓋有陰陽 因生五行 而五行之中 各有陰
陽 卽以木論 甲乙者 木之陰陽也 甲者 乙之氣 乙者 甲之質 在天爲生氣 而流行於萬物者 甲也 在地爲萬物 而承茲生氣者 乙也 又細分之 生氣之散佈者 甲之甲 而生氣之凝成者 甲之乙 萬木之所以有枝葉者 乙之甲 而萬木之枝枝葉葉者 乙之乙也 方其爲甲 而乙之氣已備 及其爲乙 而甲之質乃堅 有是甲乙 而木之陰陽具矣
유시오행 하이우유십간십이지호 개유음양 인생오행 이오행지중 각유음
양 즉이목론 갑을자 목지음양야 갑자 을지기 을자 갑지질 재천위생기 이유행어만물자 갑야 재지위만물 이승자생기자 을야 우세분지 생기지산포자 갑지갑 이생기지응성자 갑지을 만목지소이유지엽자 을지갑 이만목지지지엽엽자 을지을야 방기위갑 이을지기이비 급기위을 이갑지질내견 유시갑을 이목지음양구의
...
오행이 있는데 어찌하여 또 십간과 십이지가 있는가? 무룻 오행은 음양에서 비롯되어 각 오행에는 음양이 있다. 木을 논한즉 甲乙이 있어 木의 음양이다. 甲은 乙의 기(氣)이고, 乙은 甲의 질(質)이다. 하늘의 생기가 만물에 흐르는 것이 甲이고, 땅의 만물이 하늘의 생기를 받아들이는 것이 乙이다. 세분하여 생기가 흩어지는 것은 甲 중의 甲이고, 생기가 뭉치는 것은 甲 중의 乙이다. 모든 나무의 가지에 달린 잎은 乙 중의 甲이고, 그 가지의 가지에 달린 잎은 乙 중의 乙이다. 바야흐로 甲의 기(氣)가 乙에 흘러 맺히니 乙은 甲의 질(質)이 되어 단단하다. 이렇듯 甲乙이 있음으로써 木은 음양을 갖추게 된다.
甲乙在天 故動而不居 建寅之月 豈必當甲 建卯之月 豈必當乙 寅卯在地 故止而不遷 甲雖遞易 月必建寅 乙雖遞易 月必建卯 以氣而論 甲旺於乙 以質而論 乙堅於甲 而俗書謬論 以甲爲大林 盛而宜斬 乙爲微苗 脆而莫傷 可爲不知陰陽之理者矣 以木類推 余者可知 惟土爲木火金水沖氣 故寄旺於四時 而陰陽氣質之理 亦同此論 欲學命者 必須先知干支之說 然後可以入門
천지재천 고동이불거 건인지월 기필당갑 건묘지월 기필당을 인묘재지 고지이불천 갑수체이 월필건인 을수체이 월필건묘 이기이론 갑왕어을 이질이론 을견어갑 이속서류론 이갑위대림 성이츼참 을위미묘 취이막상 가위부지음양지리자의 이목류추 여자가지 유토위목화금수충기 고기왕어사시 이음양기질지리 역동차론 욕학명자 필수선지간지지설 연후가이입문
...
甲乙은 하늘에 있고, 항상 움직이면서 머무르지 않는다. 寅월은 甲이 당령하고 卯월은 乙이 당령한다. 寅卯는 땅에 있고,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甲의 움직임은 땅으로 옮겨 寅월이 되고, 乙의 움직임은 땅으로 옮겨 卯월이 된다. 기(氣)로 논하면 甲이 乙보다 왕성하고, 질(質)로 논하면 乙이 甲보다 단단하다. 사람들은 그릇된 논리로 甲은 대림목(大林木)으로서 왕성하므로 마땅히 베어 내야 하고, 乙은 미약한 묘목(苗木)으로서 취약하므로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음양의 이치를 모르는 소치이다. 木을 유추함으로써 다른 오행도 알 수 있다. 단, 土는 木火金水의 충기(沖氣: 辰戌沖, 丑未沖)이므로 왕성한 사시(四時. 四季土. 辰戌丑未)에 기생(奇生)한다. 음양과 기질의 이치가 이러하므로 명(命)을 배우고자 하는 이는 먼저 천간과 지지의 이치를 깨우쳐야 명리(命理)에 입문할 수 있다.
何以複有寅卯者 又與甲乙分陰陽天地而言之者也 以甲乙而分陰陽 則甲爲陽 乙爲陰 木之行於天而爲陰陽者也 以寅卯而陰陽 則寅爲陽 卯爲陰 木之存乎地而爲陰陽者也 以甲乙寅卯而統分陰陽 則甲乙爲陽寅卯爲陰 木之在天成象而在地成形者也 甲乙行乎天 而寅卯受之 寅卯存乎也 而甲乙施焉 是故甲乙如官長 寅卯如該管地方 甲祿於寅 乙祿於卯 如府官之在郡 縣官之在邑 而各司一月之令也
하이복유인묘자 우여갑을분음양천지이언지자야 이갑을이분음양 즉갑위양 을위음 목지행어천이위음양자야 이인묘이음양 즉인위양 묘위음 목지존호지이위음양자야 이갑을인묘이통분음양 즉갑을위양인묘위음 목지재천성상이재지성형자야 갑을행호천 이인묘수지 인묘존호야 이갑을시언 시고갑을여관장 인묘여해관지방 갑록어인 을록어묘 여부관지재군 현관지재읍 이각사일월지령야
...
어찌하여 寅卯와 겹쳐서 또 甲乙을 음과 양, 하늘과 땅으로 나누는가? 甲乙을 음양으로 구분하면 甲은 양이고 乙은 음이며 하늘에서의 음양이다. 寅卯를 음양으로 구분하면 寅은 양이고 卯는 음이며 땅에서의 음양이다. 甲乙寅卯를 하나의 木으로서 음양을 구분하면 천간의 甲乙은 양이고 지지의 寅卯는 음이다. 木은 하늘에서 상(象)을 이루고 땅에서 형(形)을 이룬다. 甲乙은 하늘에서 운행하고 寅卯는 甲乙의 기(氣)를 받아들이니 寅卯는 땅에서 머물면서 실지로 행하는 것은 甲乙이다. 그러므로 甲乙이 관의 수장으로서 寅卯 지방을 관할하는 것과 같다. 甲의 건록(建祿)은 寅에 있고, 乙의 건록(建祿)은 卯에 있으니 마치 甲과 乙이 관의 수장으로서 寅과 卯의 지방에 부임하여 각 한 달을 지휘하고 감독하는 것과 같다.
정리하면... 천간이 관의 수장이면 지지는 부임지 관아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