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食傷)

 식상(食傷)

 

藏食露傷 主人性剛如丁亥 癸卯 癸卯 甲寅 沈路分命是也 偏正疊出 富貴不巨 職甲午 丁卯 癸丑 丙辰 龔知縣命是也

장식로상 주인성강여정해 계묘 계묘 갑인 심로분명시야 편정첩출 부귀불거 직갑오 정묘 계축 병진 공지현명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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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이 지지에 있고 상관이 천간에 노출되어 명주의 성격이 강한 심로분(沈路分)의 사주이다. 식신과 상관이 중첩하여 다자편화(多者偏化)하므로 일간을 심하게 설기하고 재성을 생하기보다 관성을 극하는 데 몰두하므로 부귀가 크지 않았다.



공지현(龔知縣)의 사주로서 역시 식신이 지지에 있고 상관이 천간에 노출되어 식상이 일간을 심하게 설기한다. 그러나 심로분의 사주는 일점 丁火재성이 일간과 떨어져서 절지 亥水에 임하여 丁癸충으로 손상을 입지만, 공지현의 사주는 丁火재성이 첩신(貼身)하여 卯木의 생에 임하고, 甲木의 생을 받으며 건록 午火를 득지하여 木火 식상생재(食傷生財)가 이루어지고, 癸水일간은 중의 癸水에 통근(通根)하므로, 말년 壬申癸酉金水인비운에 식상의 설기를 제어하고 일간을 도와 득비리재(得比理財)로 부귀를 아우를 수 있다.



식상(食傷)은 아생자(我生者) , 일간인 내가 낳는(생하는) 자로서 일간과 음양이 같으면 식신(食神), 다르면 상관(傷官)이라 하고, 식신과 상관을 아울러서 식상이라고 한다.

식신과 상관의 가족 관계를 살피는 예를 들면 남자에게 상관은 장모이다. , 일간이 甲木이면 처는 일간이 극하고 음양이 다른 己土정재이고, 처를 낳은 생모이자 甲木일간의 장모는 처와 음양이 같은 丁火상관이다. 또한, 남자에게 식신은 사위이다. , 甲木일간의 딸은 처인 己土가 낳은 관살 중에서 음양이 같은 辛金이고, 辛金을 극하며 음양이 다른 丙火식신은 딸의 남편이자 甲木일간의 사위이다.

 

식신(食神)은 일간의 재물인 정재를 진생(眞生)하므로 재물의 근원이 되는 육친으로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다. 따라서 팔자에 식신이 유력하면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

상관(傷官)은 정관을 진극(眞剋)하여 상하게 한다. 그러므로 여자팔자에 상관 기운이 강하면 남편인 정관을 극하므로 부부가 불화한다. , 상관이 강한 여자를 두고 남편 잡아먹을 팔자 즉, 상관지명(傷官之命)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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