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투살(陽刃透殺)의 패격(敗格)
월에 丙午가 친림(親臨)한 월인(月刃)과 일인(日刃)의 양인격(陽刃格)으로서 한여름의 태양화(太陽火)인 丙火일주가 매우 뜨겁다. 연주와 시주의 壬辰에서 습한 辰土식신이 회화(晦火)하고 壬水칠살이 제화(制火)하여 천간과 지지의 뜨거운 열기를 다스리고, 대운이 金水 음한지(陰寒地)로 흘러 돕는다. 즉, 양인투살(陽刃透殺)의 성격(成格)을 이루어 부귀하기에 족해 보인다.
그러나 辰의 본기(本氣) 戊土는 壬水의 살지(殺地)가 되어 壬水가 辰 중 癸水의 얕은 뿌리에 의지하는데 癸水마저 午 중 丁火와 암충(暗沖)하고, 午 중 己土가 진극(眞剋)하여 손상되므로 상신(相神)인 壬水칠살이 金재성의 보필도 없이 타오르는 丙火일주의 뜨거운 열기를 다스리는 칠살(七殺)이라는 이름값을 하기 어렵다. 양인투살의 패격(敗格)이다.
패격인 팔자가 대운이 金水 음한지(陰寒地)로 행하는 것에 위안을 가지지만, 1998년(庚戌운 戊辰년)에 사망했다. 庚戌 대운의 戌은 丁火를 머금은 조토(燥土)로서 寅午戌의 삼합의 火를 유취하고, 금왕절(金旺節)의 쇠지(衰地)가 되어 함께 오는 庚金에게 생의 기운을 실어주기 어렵다. 즉, 庚戌운에 양인격의 왕성한 丙火일주가 더욱 편왕해져 화왕수학(火旺水涸) 즉, 허로(虛露)한 壬水칠살이 바짝 마른다. 대운이 이렇듯 대흉한데 태세(太歲) 戊辰년을 맞아 제살태과(制殺太過)의 흉이 더해지면서 상신 壬水칠살이 완전히 무력해진다. 양인격이 완전히 파국을 맞는 대운과 태세로서 죽음을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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