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격국이 지장간으로 인해 변화하는 경우
월지 寅 중의 甲木정재와 丙火정관이 나란히 투출하고, 시간 己土인수와 함께 관봉재인(官逢財印)으로 정관격의 성격을 이룬 듯하다. 신약한 사주에 己土인수가 용신격국을 성격으로 이끄는 상신(相神) 역할을 감당해야 하지만, 亥水에 임하여 지지에서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상신이 무력한 패격(敗格)이다.
대운이 비록 동방의 계토(季土)와 남방의 火土운으로 흘러 상신을 돕지만, 문제는 남방화지(南方火地)에서 원국의 유력한 丙火정관이 왕자편화(旺者偏化)되어 관인상생(官印相生)으로 신약한 辛金일간을 돕기보다는 관귀(官鬼) 즉, 칠살(七殺)로 변해 신약한 辛金일간을 치는 것이다. 즉, 신약한 사주에 신약운이다.
명주는 2004년(庚午대운 甲申년) 말에 증권 거래로 며칠 만에 8천만 원을 날리고, 증권사 지점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5억 원을 가지고 와서 거래를 계속했다.
2004년은 당령한 재성이 왕성한 사주에 대운의 庚金과 세운의 申金이 辛金일간의 든든한 우군이 될 것 같은 착각으로 투자나 투기, 도박 등으로 크게 한 건 건지겠다는 재물에 대한 지나친 욕구와 집착이 강해져서 성급한 판단으로 크게 낭패를 당할 수 있다. 庚金과 함께 오는 대운의 午火는 庚金을 절각(截脚)하는 한편 월령과 인오화국(寅午火局)으로 오히려 신약한 辛金일간의 목줄을 죄는 관귀의 살기를 더욱 예리하게 한다. 또한, 세운의 甲木은 상신 己土를 갑기합(甲己合)으로 기반(羈絆)하고, 申金은 월령 寅木재성을 인신충(寅申沖)하여 재물을 송두리째 날리는 기운이 강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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