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겁격과 식상
녹겁격과 식상
其祿劫之格 無財官而用傷食 洩其太過 亦爲秀氣 唯春木秋金 用之則貴 蓋木逢火則明 金生水則靈 如張狀元命 甲子 丙寅 甲子 丙寅 木火通明也 又癸卯 庚申 庚子 庚辰 金水相涵也
기록겁지격 무재관이용상식 설기태과 역위수기 유춘목추금 용지즉귀 개목봉화즉명 슴생수즉령 여장장원명 갑자 병인 갑자 병인 목화통명야 우계묘 경신 경자 경진 금수상함야
...
녹겁격에서 재성과 관성이 없으면 식상으로 충분히 설기하여 빼어난 기운을 발산하다. 특히 봄의 木일간이 火식상을 만나면 목화통명(木火通明)이고, 가을의 金일간이 水식상을 만나면 금수상함(金水相涵)으로 수기정영(秀氣精英)하다.
祿劫而用傷食 財運最宜 殺亦不忌 行印非吉 透官不美 若命中傷食太重 則財運固利 而印亦不忌矣
녹겁이용상식 재운최의 살역불기 행인비길 투관불미 약명중상식태중 즉재운고리 이인역불기의
...
녹겁격이 식상을 쓰는 경우는 재성운이 최고이고, 칠살운도 꺼리지 않지만, 인수운으로 가는 것은 길하지 않고, 관성이 투출하는 것도 아름답지 않다. 만약, 사주의 식상이 너무 왕성하면 재성운이 이로운 것은 확실하고, 인수운도 꺼리지 않는다.
▶ 녹겁격은 기세가 강하므로 재관(財官)을 상신으로 삼는 것으 원칙이지만, 식상(食傷)으로 신왕한 일간을 설기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표적인 경우가 寅卯월의 甲乙木이 火식상을 만나는 목화통명(木火通明)과 申酉월의 庚辛金이 水식상을 만나는 금수상함(金水相涵)이다.
목화통명과 금수상함 모두 관살을 보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목화통명 사주의 金관살은 벽목인화(劈木引火)로 목화통명을 돕고, 금수상함의 火관살은 겨울날의 차가운 金을 따뜻하게 한다. 즉, 물상(物象)으로 이해하면 목화통명의 金관살은 장작을 패는 도끼에 비유할 수 있고, 금수상함의 火관살은 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태양에 비유할 수 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