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격(傷官格)
상관격(傷官格)
傷官雖非吉神 實爲秀氣 故文人學士 多於傷官格內得之 而夏木見水 冬金見火 則又爲秀之尤秀者也 其中格局比他格多變化尤多 在査其氣候 量其强弱 審其喜忌 觀其純雜 微之又微 不可執也
상관수비길신 실위수기 고문인학사 다어상관격내득지 이하목견수 동금봉화 즉우위수지우수자야 기중격국비타격다 변화우다 재사기기후 양기강약 심기희기 관기순잡 미지우미 불가집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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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은 비록 길신은 아니지만 사실은 일간의 빼어난 기운으로서 문인과 학사의 명에는 상관격이 많다. 여름날의 木인 목화상관이 水를 보거나[木火傷官喜見水], 겨울날의 金인 금수상관이 火를 보면[金水傷官喜見官] 빼어남이 더욱 빼어난다. 상관격은 다른 격국과 비교하여 변화가 많고 더욱 다양하여 기후와 강약과 희기(喜忌)를 아울러 살펴야 하고, 순수한 것에 섞인 미미한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상관격의 성패
用神專尋月令 以四柱配之 必有成敗 何謂成 傷官生財 或傷官佩印而傷官旺 印有根 或傷官旺 身主弱而透殺印 或傷官帶殺而無財 傷官格成也
용신전심월령 이사주배지 필유성패 하위성 상관생재 혹상관패인이상관왕 인유근 혹상관왕 신주약이투살인 혹상관대살이무재 상관격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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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격국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하고, 사주의 구조에 따른 성패가 있다. 성격은 ① 재성이 있어 상관생재(傷官生財)가 이루어질 때. ② 상관이 왕성하고 인수가 있는 상관패인(傷官佩印)에서 인수가 지지에 통근하여 유력할 때. ③ 상관의 왕성한 설기로 신약한데 칠살과 인수가 함께 투출하여 살인상생(殺印相生)으로 일간을 도울 때. ④ 상관격에 칠살이 있는 상관대살(傷官帶殺)에서 재성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
成中有敗 必是帶忌 敗中有成 全憑救應 何謂帶忌 傷官生財而財又逢合 佩印而印又遭傷
성중유패 필시대기 패중유성 전빙구응 하위대기 상관생재이취우봉합 패인이인우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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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은 기신으로 인해 패격이 되고, 패격은 구응하는 자에 의지하여 성격이 된다. 상관격에서의 기신은 상관이 재성을 생하는데 재성을 합거하는 자이고, 상관이 왕성하여 인수를 상신으로 하는데 인수를 상하게 하는 자이다.
何謂敗 傷官非金水而見官 或生財帶殺 或佩印而傷輕身旺 傷官格敗也
하위패 상관비금수이견관 혹생재대살 혹패인이상경신왕 상관격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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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격의 패격은 ① 금수상관(金水傷官)이 아닌 다른 상관격에서 정관을 보게 될 때. ② 상관이 재성을 생하는데 칠살이 있는 생재대살(生財帶殺)일 때. ③ 상관격에 인수가 있는데 상관은 약하고 신왕한 패인상경(佩印傷輕)일 때이다.
何謂救應 傷官生財透殺而殺逢合
하위구응 상관생재투살이살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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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격을 패격에서 성격을로 구하는 즉, 패중유성(敗中有成)은 상관생재로 성격을 이루는데 칠살이 투출하여 생재대살(生財帶殺)로 패격이 될 때 칠살을 합거(合去)하는 자가 있을 때이다.
◆ 상관을 사흉신으로 분류하는 것은 정관을 진극(眞剋)하여 손상시키는 이름값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간과 음양이 다른 상관은 일간을 설기하는 데 진심이므로 일간이 신왕하면 일간의 빼어난 기운 즉, 수기(秀氣)가 되어 명주(命主)를 빛내지만[秀氣精英, 秀氣精華], 일간이 신약하면 어미의 마른 젖을 보채는 아이와 같아 일간을 기진(氣盡)케 하여 흉하다. 즉, 상관의 순기능은 신왕한 일간의 수기(秀氣)가 되어 재성을 생하는 것이고[傷官生財, 秀氣流行], 역기능은 신약한 일간을 기진(氣盡)케 하고[秀氣不通], 상관이 태과(太過)하여 편화(偏化)되면 생(生)보다는 극(剋)으로 치우쳐 귀(貴)를 대표하는 정관을 진극(眞剋)하여 손상시키는 것이다[傷官見官 爲禍百端].
▶ 상관패인(傷官佩印) 즉, 상관격에 인수를 차고 있다는 것은 역용(逆用)하는 인수를 상신(相神)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즉, 상관의 설기가 일간을 약하게 하므로 지지에 뿌리를 두고 있는 유력한 인수로 상관의 설기를 조절하여 일간을 보호함으로써 성격을 이루는 것이며 이때는 인수를 손상시키는 재성이 없어야 한다.
▶ 상관생재(傷官生財)는 상관이 일간의 수기(秀氣)로서 재성을 생하는 순기능 즉, 재성을 상신(相神)으로 성격을 이루는 것을 의미하며, 이때 재성을 합거(合去)하는 자가 있으면 패격으로 바뀐다.
▶ 살인겸용(殺印兼用)은 상관의 설기로 신약한 일간을 인수가 상관의 설기로부터 일간을 보호하고 칠살이 인수를 도움으로써 성격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 재성이 없는 상관대살(傷官帶殺)이 성격을 이룬다는 것은 상관의 설기로 신약하여 일간을 돕는 인수를 상신으로 할 때 칠살은 인수를 돕는 희신이지만, 인수를 제극하는 재성이 끼어들면 생재대살(生財帶殺)로 상관과 재성과 칠살이 신약한 일간을 더욱 극설교집(剋洩交集)하여 패격이 된다는 의미이다.
▶ 목화상관희견수(木火傷官喜見水) 즉, 여름날의 木일간은 물기운이 갈급하여 水인수를 보는 것을 좋아하여 인수를 돕는 金관살은 희신이 되어 길하고, 금수상관희견관(金水傷官喜見官) 즉, 겨울날의 金일간은 불기운이 갈급하여 火관살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즉, 조후(調候)가 갈급한 목화상관(木火傷官)과 금수상관(金水傷官)에서는 관살을 좋아하지만, 그 외의 상관격에서는 일간을 극설교가(剋洩交加)하는 관살을 꺼린다. 특히 상관이 정관을 손상시키는 상관견관(傷官見官)의 경우는 화(禍)가 백출한다고 하여 더욱 흉하다[傷官見官 爲禍百端].
▶ 신약하면 상관패인으로 성격을 구하여 상신 인수를 극하는 재성이 기신이고, 신왕하면 상관생재로 성격을 구하여 재성이 상신이다.
※ 상신(相神)은 사주의 격국[體]을 규정짓는 데 쓰는 용신[用]으로서 자평진전(子平眞詮)에서는 체용(體用)을 일체(一體)로 보기 때문에 편의상 용신격국(用神格局)이라 부른다. 따라서 운(運)보다 체용을 우선으로 하는 자평진전에서의 용신의 개념은 적천수(滴天髓)와 같이 운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용신(用神)의 개념과는 다르다. 따라서 체용을 일체로 보는 자평진전에서는 상신(相神)운을 논할 수 없고, 상신을 도와 용신격국을 성격(成格)으로 이끄는 희신(喜神)운을 논한다. 즉, 운보다 체용을 중시하는 자평진전에서의 희신은 운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사주에서의 용신(用神)의 개념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자평진전에서 상관생재(傷官生財)로 성격을 이룬다는 의미는 상관을 상신으로 하는 상관격을 성격을 이끄는 희신은 재성이라는 의미이며, 체용을 논하지 않고 운을 중요시하는 일반적인 신왕한 사주에서의 상관생재(傷官生財)는 상관이 유력하면 재성은 상관을 유통시켜 상관생재로 결실을 맺게 하는 용신이다, 즉, 자평진전에서의 희신은 일반적인 사주의 용신과 비슷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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