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관(財官)을 희용(喜用)하는 기명종살격(棄命從殺格)
酉월의 본기(本氣) 辛金정재가 투출한 재성격(財星格)에 순용(順用)하는 己土상관과 癸水정관이 투출하였다. 그러나 丙火일주가 신약(身弱)하여 쓸 수 없고 오히려 역용(逆用)하는 연지 卯木정인을 상신(相神)으로 취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마저 월령(月令)과 卯酉沖으로 깨져서 쓸 수 없으므로 부득이 득령(得令)한 간지의 왕성한 金水재관이 편화된 세력을 따를 수밖에 없는 기명종살격(棄命從殺格)이다.
甲子운 己巳년에 결혼하여 아들과 딸 두 남매를 낳고 아무 문제없이 해외에서 살고 있다. 己巳년은 金水를 역하는 火土운으로 흉하지만, 巳火가 월령과 巳酉丑 삼합을 반회공금(半會拱金)하여 재성으로 화(化)하므로 己土를 절각(截脚)하고 金生水로 부성(夫星)인 관살을 생하면서 길흉이 반전되는 해이다. 그러나 丙寅운부터 木火인비의 신왕(身旺)운으로 가면서 기세에 순응하지 않으려고 남편과 불화하는 왕신노발(旺神怒發)의 재화(災禍)가 크게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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