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살혼잡, 거용득용, 상관지명


보기에는 이 왕성한 신왕관왕(身旺官旺)한 사주에 丙火식신이 첩신(貼身)하므로 벽목인화(劈木引火)하여 甲木의 목화통명(木火通明)의 상이 되고 대운이 木火 양난지(陽暖地)로 아름답게 흘러 이른봄의 조후(調候)와 억부(抑扶)를 아우르며 대귀(大貴)한 명이라고 할 수도 있다.

춘목(春木)의 목화통명(木火通明)은 신왕한 甲木일간을 유력한 庚金칠살로 쪼개어 丁火상관을 이끄는 벽갑인정(劈甲引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 명조는 辛金정관과 庚金칠살이 나란히 투출하여 관살혼잡(官殺混雜)되는 중 庚金寅木 절지(絶地)에서 절각(截脚)되어 역할을 할 수 없고, 辛金정관은 丙火식신과 丙辛合으로 기반(羈絆)되어, 벽갑인정이든 벽목인화이든 어느 것도 이루어지기 어려운 패격(敗格)이다.

甲木의 건록격(建祿格)으로서 火土金식재관을 써서 성격(成格)을 이끈다. 시간 丙火식신은 아직 겨울의 차가운 기운이 머무는 이른봄 월을 따뜻하게 조후하며 신왕한 甲木일간의 수기(秀氣)를 발하고, 庚辛金관살은 신왕한 甲木일간의 귀기(貴氣)가 되어 丙火庚辛金이 조후와 억부를 아우른다.

이때 丙火식신은 庚辛金관살이 지나치게 왕성해져 관귀(官鬼)가 되는 것을 견제하여 덜어줌으로써 신왕한 사주의 관살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 거용득용(去用得用)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명조는 庚金이 절각되고 辛金은 오히려 丙火에 기반되어 관살의 역할이 미미한데, 巳午未 남방운을 맞아 丙火식신이 왕자편화(旺者偏化) , 상관(傷官)으로 편화되어 그렇잖아도 미미한 관살을 치는 상관지명(傷官之命)으로 패격을 이끌어 부부간에 불화하는 기운이 강하게 작용한다.

실제, 명주는 첫 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2번 결혼하여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다 결국은 버림받은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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